2025.1.13일부터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가 시작됩니다. 최대 50%까지 이자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달라진 제도에 대해 아래에서 한꺼번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순서
- 01 중도상환 수수료 뜻
- 02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가능이유
- 03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시기 및 폭
- 04 중도상환 수수료 기대효과
- 05 중도상환 수수료율 공시
- 06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추천
01 중도상환 수수료 뜻
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사람(차주)이 대출 약정기간보다 빨리 돈을 갚을 때 금융기관에 내야 하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규정속도를 위반을 하면 ‘과태료’를 내야 하듯 대출금을 미리 갚았을 때 내야하는 “벌금” 같은 것이죠.
그러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왜 내야할까요?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빌려줄 때,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대출을 받은 사람이 그 돈을 약속된 기간보다 빨리 갚으면, 은행은 과거 대출시점에 계획했던 이자수익을 못 얻게 됩니다. 이러한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라는 이름으로 고객에서 돈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아래 홍길동씨와 OO은행의 상황을 보시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 홍길동씨의 대출상황
- 홍길동씨는 OO은행에서 5년 동안 매달 3% 이자를 내는 조건으로 1억 원을 빌렸어요. 하지만 2년이 지나 홍길동씨는 돈이 생겨서 남은 돈을 한꺼번에 갚고 싶어졌습니다.
2) OO은행의 손실계산
- OO은행은 홍길동씨가 5년 동안 이자를 내면서 돈을 빌려줄 계획이었는데, 홍길동씨가 예상보다 3년이나 빨리 갚게 되면서 3년 치 이자수익이 날아가게 됩니다.
3) 중도상환수수료 청구
- OO은행은 이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남은 대출금의 일정 비율을 중도상환수수료로 청구합니다. 예를 들어 남은 대출금 1억원에 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홍길동씨는 150만원(= 1억원 × 1.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근거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시면 이 글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대출받은 사람에게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겠죠? 아래에서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2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가능이유
- 금융당국, 중도상환수수료 실비용 기준 부과 규정 개정
금융위원회는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4.7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개정하여, 금융기관이 중도상환 수수료를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개정했으며 이로 인해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가 가능해 진 것입니다.
03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시기 및 폭
-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1월 13일부터 시행
- 고정금리: 1.40% → 0.65%
- 변동금리: 1.20% → 0.65%
금융위원회는 2025.1.13일부터 대출 중도 상환수수료를 실비용 범위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하는 개편안을 시행하며,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고정금리의 경우 현재 1.40%에서 0.65%로, 변동금리는 1.20%에서 0.65%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예정된 1.13일보다 빨리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를 개시하도록 금융회사를 독려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을 이유로 1.13일에 맞춰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 중도상환 수수료 기대효과
-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 감소: 연간 약 3,000만원 → 약 1,500만원
-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가계부채 관리에 긍정적 영향 기대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인해 대출자의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이 연간 약 3,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조기 상환할 경우, 기존에는 최대 420만원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인하 이후에는 최대 210만 원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 조치는 가계부채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대출자들이 부담없이 대출을 조기 상환하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어, 전체적인 가계부채 규모를 줄이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것 입니다.
05 중도상환 수수료율 공시
- 금융협회, 중도상환수수료율 공시 시작
각 금융협회는 1.10일부터 회원 금융회사들의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출자들은 금융사별 수수료율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들은 매년마다 실비용을 재산정하여 수수료율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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